
인천시 동구 송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홀몸노인 및 장애인 세대를 대상으로 ‘뽀송뽀송 이불빨래 행사’를 개최, 쾌적한 환경 지원에 나섰다.
지난 8일 열린 ‘뽀송뽀송 이불빨래’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연계 특화사업으로 송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이불을 수거한 후 코인빨래방에서 항균 세탁을 마친 이불을 배달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특히 코로나19로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한 시기에 거동이 불편하거나 세탁시설이 열악해 부피가 큰 침구류 세탁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돕고 안부도 전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불빨래 사업을 통해 깨끗해진 이불을 받은 주민은 “집에 있는 세탁기는 크기가 작고 몸이 불편해 손으로 큰 이불 빨기도 어려웠는데 이렇게 세탁해주고 계절이 바뀌는 때에 새 이불까지 주니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명숙 송림1동 협의체 위원장은 “몸이 불편하고 세탁시설이 마땅치 않아 장마철 내내 사용했던 꿉꿉한 이불을 빨지 못했던 이웃들에게 도움이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구의 복지욕구를 해소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