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영)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농·축협 전 지점에서 피해 예방 집중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각 농·축협들은 일제히 점포 내에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안내문을 내걸고,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안내 전단지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화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안전계좌라며 돈을 송금 요구할 경우에는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 것과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전화금융사기와 대포통장 폐해의 주 고객층이 농업인과 서민들로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농협이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 대포통장을 근절하기 위해 매년 4월과 9월에 실시하고 있다.
인천농협 관계자는 "농·축협 창구를 통해 올해 9개월 동안에만 43건, 8억 5300만 원의 전화금융사기 범죄피해를 예방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농협이 지속적으로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