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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경찰, 노조비 횡령한 전직 간부 '구속'

국내 굴지 항공 자회사 노조비 10년 간 수억 원 유용 혐의 포착

 국내 모 항공사 자회사 노조 전·현직 간부들이 노조비를 횡령한 사실이 경찰수사로 드러났다.

 

인천공항경찰단은 국내 굴지의 K항공 자회사 노조 간부를 지냈던 40대 남성 A씨를 엄무상횡령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6명을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11월 노조 내부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3월 노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이들의 은행 거래 내용 등을 확보했다. 

 

사건을 담당한 기획수사팀은 압수된 자료를 근거로 면밀히 조사한 결과 노조비를 자신들의 계좌로 이체한 뒤 개인용도 및 목적외로 사용한 사실이 밝혀냈으며 혐의사실에 대해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노조의 회계 감독을 담당했던 감사도 범행에 가담하면서 이들은 오랜 기간 마음대로 노조비를 유용해 사용해 온것"이라며 "이들을 상대로 추가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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