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이재명 "대장동 설계자 내가 맞다…이익 몰빵 전혀 사실 아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수원시 경기도청 신관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감에서 “대장동 설계자는 내가 맞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이것을 마치 민간사업자 내부의 이익을 나누는, 그 설계를 말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싶겠지만, 내 설계는 성남시의 공공 환수액 내용, 방법, 절차, 보장책을 내가 설계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정 이익 방식으로 해라 로비하니까, 먹튀 못하게 해라, 경쟁을 시켜라, 대형 금융기관을 참여시켜라, 청렴계약서를 받아서 혹여라도 부정 행위하면 개발이익 환수해라’ 이것이 내가 한 설계다. 내부 설계 내용은 알 수도 없고 알려주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익을 몰빵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국힘 시의회가 민간개발해주자고 나를 4년동안 괴롭혔다”면서도 “정진상 이야기 계속하는데 이 사람은 아파트 분양한 것이고 적법하게 미분양된 것을 순서에 따라 분양받은 것이니까 자꾸 집어 넣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유동규가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임명되기 위한 요건에 충족되지 못 한다’는 이영 국회의원(국민의힘·비례)의 지적에 “유동규 선임 문제에 대해서는 시의회에서 문제제기가 있어서 내가 기억하기로는 당시에 감사 등으로 아무 문제없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해명했다.

 

또 “보고문서와 관련해서는 개발사업은 통째로 도시공사에 위탁을 했기 때문에 성남시도시개발사업단을 통해 지휘했다. 초과 개발이익을 환수 안 했냐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성남시 방침이 비율로 정하면 로비나 부정 행위를 할 수 있기에 불법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일률적으로 정했다. 행정은 투기가 아니다 확정해서 안정적으로 해야했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