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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지역언론 강화 필요성 공감…박남춘 시장 "연구 논의 필요"

 인천 지역언론의 발전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원모 인천시의원(민주, 남동구 구월2·간석2·간석3동)은 18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정부와 국회 일은 작은 것도 크게 알려지지만 인천은 지역언론의 공론 기능이 약해 전달력이 약하다"며 "기존 홍보 예산을 지역언론의 매체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남춘 시장은 "취지엔 공감하나 (예산으로) 언론을 통제한다는 오해를 부를 수 있다"며 "지역언론 출신 대변인과도 논의하고 있지만 시원한 대안은 없다. 다방면의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올해 시와 시 산하기관 홍보 예산이 200억 원이 넘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단순 홍보가 아닌 매체 영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예산 지출을) 신문 구독이나 뉴스바우처, 방송뉴스 제작 등으로 다양화한다면 지역언론의 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도 같은 문제의식이 있다. 내년 예산안에 이런 부분이 반영되길 바란다"며 "지역언론의 어려운 상황이 해결돼야 인천시정부도 온전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생각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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