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는 컴퓨터공학과 권장우 교수가 이끄는 HCI연구실 소속 연구원들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 대기환경연구과 신혜정 박사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한국인공지능융합기술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하대 대학원 전기컴퓨터공학과 이선우 연구원 등 5명은 ‘대기오염측정망 자료확정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비지도학습 적용’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기존의 지도학습은 사람의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나 비지도학습의 경우는 데이터의 특징을 스스로 학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한다. 인공지능을 통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수집하는 대기오염 데이터의 이상을 검출할 수 있어 대기오염 데이터 분석에 전문인력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인하대 HCI연구실은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지능형시스템, 로보틱스(Robotics)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과 함께 세계 최초로 열화상 기반의 이상예측진단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또 환경과학원과 연계, 인공지능기반의 대기오염측정망 자료확정 자동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이선우 연구원은 “원활한 연구수행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권장우 교수님과 HCI연구실 소속 대학원생들, 학부연구생들에게 고맙다”며 “인공지능 개발과 연구에 힘써 국내·외로 좋은 학술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인하대학교가 되도록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