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미추홀구 선배학교 선배시민들은 지난 18일 수봉산 둘레 마실길을 걸으며 마을해설을 듣고 쓰레기를 줍는 마을 탐방·사회공헌활동 ‘선을 넘는 선배들-마을해설사와 함께 하는 수봉산 둘레길 줍깅’을 실시했다.
줍깅이란 줍다와 영어단어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로, 봉사활동으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선배시민들은 신중년층(만 50~64세)을 대상으로 건강한 인생 2막을 지원하는 미추홀구 선배학교 프로그램 수강생이다. 평소 환경에 대한 많은 고민들을 가지고 있던 선배학교 수강생들은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 활발히 이뤄지는 ‘환경챌린지 줍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줍깅이 기존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마을에 대한 마을해설사 설명과 함께 이야기가 있는 환경 보호 운동으로 선배시민들 애향심과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