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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동규, 압수수색 당시 극단적 선택 위해 약 먹었다"

이종배 의원 "제가 볼 때는 측근 중에 측근 생각"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압수수색 당시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 약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신관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 국감에서 “제가 들은 바로는 나중에 제가 들은 바로는 작년부터 이혼 문제 때문에 집안이 너무 문제가 있다고 그래서 아마 체포 당할 당시에 압수수색 당시에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고 한다”며 “그래서 침대에 드러누워 있었다. 이런 보도가 있었는데 제가 들어보니까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는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충북 충주시)은 유동규 전 본부장과 관련해 “제가 볼 때는 측근 중에 측근 아니냐 이렇게 생각한다”고 주장하자, 이 지사는 “측근이면 도시공사 사장을 시켰을 것”일고 반박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는 안 시켰다. 도지사 되고서 바로 경기 관광공사 사장을 시켰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보다도 훨씬 높은 자리 아닌가”라고 이 지사에게 물었다. 그러자 이 지사는 “경기관광공사는 직원이 알기로는 60명인가, 아주 소규모 재단이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그래도 관광공사 사장은 선호하는 직이고. 중책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서 볼 때는 상당히 능력을 인정하고 또 측근이다. 이런 생각이 든다”며 “유동규는 이렇게 증인께 충성을 다 하고 제가 볼 때는 주군으로 모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지사는 “작년 12월에 사표 던지고 나가버렸다. 그 후엔 연락한 일이 없다”라면서도 “무슨 주군이니 무슨 핵심 측근이니 이런 말씀 하시는데 저는 사실 측근의 개념을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한 거는 선거를 도와줬던 건 사실이고 관계있는 것도 사실이고 성남시 본부장을 한 것도 사실인데 정말 중요한 인물이었다면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시켰을 것이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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