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소방서는 김포시 고촌물류단지를 중심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고촌물류단지에서 시작됐다.
고촌물류단지는 이달 8일 경기소방재난본부 심의회에서 화재경계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김포서는 도 재난본부 심의회에서 물류·창고·판매·숙박시설 등 다양한 대상물이 있어 단위 바닥 면적당 불에 타는 재료가 주는 무게인 '화재 하중'이 높고 소방용수시설이 부족하며 대형 소방차량이 진·출입하기 어려운 환경을 이유로 고촌물류단지를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포소방서는 화재예방·대응 등 집중 안전관리를 위해 고촌물류단지를 중심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벌였다.
안경욱 김포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고촌물류단지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나아가 대형재난대비 화재대응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합동훈련, 소방특별조사 등을 통해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 고촌물류단지 안전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