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주안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배부했다.
반려식물은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외 활동이 중단된 노인들 정서적 고립감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드리고자 계획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상반기 50가구에 이어 하반기에도 4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노인들에게 드릴 반려식물을 직접 고르고 방문해 식물을 관리하는 방법 안내와 더불어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 욕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순 주안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상반기에 식물을 받으신 어르신들이 식물을 잘 기르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면서 실질적으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