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창업가 전용공간을 갖춘 만부마을 청년창업인큐베이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만부마을 청년창업인큐베이터(만수로120) 신규 입주기업 8팀을 선정하고 입주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조성된 만부마을 청년창업인큐베이터는 기존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이어 제2의 ‘꿈꾸는 청년창업 마을’로 운영한다.
2층과 3층을 나눠 사무실과 회의실, 공유OA 등 스타트업 업무시설을 구비했으며 특히 3층은 여성 창업가 전용공간으로 활용한다.
2층 입주기업은 주식회사 이지에이치코리아(대표 김보람), 소래꽃게빵(대표 서진원), 창보기(대표 이창복), 글로컬에듀랩(대표 정민혁) 등 4곳, 3층은 유어이모션(대표 신유진), 주식회사 절호의 기획(대표 유시현), 아롱다롱스토어(대표 이지민), 한국토론교육연구협회(대표 지윤주) 등 4곳이 선정됐다.
지정된 기업은 입주 계약일로부터 최대 2년 간 ▲사무실 무상제공 ▲경영‧마케팅 컨설팅 지원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매칭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공용시설 무상 이용 등 다양한 창업 활동을 지원받는다.
신규 입주기업에 선정된 아롱다롱스토어 이지민 대표는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여성창업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을 받은 후 독립 사무실이 필요했는데 만부마을 청년창업인큐베이터 입주로 큰 재정부담 없이 사업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는 기존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추가 입주기업으로 하모너스(대표 이사라)와 러더유니버설디자인(대표 김경민) 등 2곳을 선정했다.
2019년 4월 첫 문을 연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IT·기술, 온라인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30개 청년 입주기업을 발굴했으며 현재까지 약 54억 원의 매출과 14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