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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장관, 경기북부 현장방문 "개성공단 재개,中企 기회될 것"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개성공단 재개는 남북관계를 풀어내는 중요한 열쇠이자 단초가 될 것이며 우리 중소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칠승 장관은 26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보(소확행)’ 현장방문 2탄으로 파주시, 고양시 등 경기북부 지역을 방문했다.

 

권 장관은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백년가게로 선정된 파주시 ‘보배집’을 방문해 현판식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어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입교기업 간담회를 통해 제도개선 및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소통하고, 창업을 준비 중인 군 장병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고양시로 이동해 의류봉제 제조기업인 ㈜만선의 생산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개성공단 가동중단 5주년 입주기업 조사’에 따르면 입주 중소기업 113곳 중 약 14%가 휴‧폐업했다. 입주기업의 76.6%는 2015년 대비 지난해 매출액이 줄어들었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개성공단의 조속한 재개를 희망하며 정책자금 등을 통한 금융‧자금 애로 해소와 생산제품에 대한 국내외 판로‧마케팅 지원 등을 건의했다.

 

앞서 중기부는 총 113개 입주기업에 대해 1195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금년 1월 기존 3%에서 2%로 1%p 인하 조치했다.

 

아울러 업종 변경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사업전환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 입점 등 마케팅 사업을 통한 지원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권칠승 장관은 “개성공단 입주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중소기업들이 국내에서 경영‧판로 등 애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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