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공동으로 ' 자살사망사고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을왕리해수욕장 선착장에 지역사회 자살사망사고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덕분에 생명피움 캠페인’ 생명사랑그림 홍보용 현판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특히 ‘덕분에 생명피움 캠페인’ 일환으로 초등학생(4학년)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중구자원봉사센터 SNS에 응모한 자살예방 포스터 중에서 3개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그림은 외지인의 방문이 잦고 유동인구가 많은 을왕리해수욕장 선착장에 옥외설치물로 게시했으며, 매년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생명사랑그림 공모전을 진행하고 선정된 작품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대섭 중구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여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혜영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에 제작된 생명사랑 그림 설치물은 지역사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에 관심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직접 참여해 더욱 의미가 컸다”고 전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99년 9월 개소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자살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자살 고위험군 정신건강검진, 번개탄 판매 인식개선 캠페인, 정신장애에 대한 교육 등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자살예방상담은 전화(☎1393)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