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 131명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28일 “대한민국을 위기의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한다”며 “동시에 좋은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해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심정으로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렬 후보가 문재인 정권의 폭압에 맞서 싸우면서 국민의 소환을 받았다”며 “정권교체의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준 정의와 공정의 상징이자, 대선을 승리로 이끌 경쟁력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천시장을 지낸 유정복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이학재 상근정무특보도 당원들의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유정복 선대위원장은 “국민을 생각하고 국가를 희망적으로 이끌어갈 사람에 의해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윤석열 후보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데 도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학재 정무특보도 “현재까지 인천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에 뜻을 표한 분들이 200여 명이 넘는다”며 “아직 어쩔수 없이 합류하지 못하신 분들도 있고 신중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남아 있다. 불과 4일 후면 투표인데 선을 긋지 말고 다 함께 최대한 파이를 키워보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같은 당 정유섭 홍준표 예비후보 인천선대위원장은 ‘지방의원 줄 세우기를 개탄한다’고 반발했다.
정유섭 위원장은 “오늘 국민의힘 인천시당 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전·현직 지방의원들을 모아놓고 윤석열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강요한 것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질서를 흔드는 것으로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는 공천을 미끼로 윤석열 예비후보 지지를 강요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책임당원 여러분은 당협위원장의 눈치를 보지 말고 사명감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며 “각자의 정치적 의견과 판단에 근거해 현명한 선택을 해 주기를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전·현직 정치인들은 기초단체장 11명, 광역의원 36명, 기초의원 84명 등이다.
이하 국민의힘 인천시당 윤석열 후보 지지자(전·현직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명단
<기초단체장>
조윤길, 강범석, 김홍섭, 박승숙, 남무교, 정명환, 장석현, 이영수, 박희룡, 이훈국, 박윤배
<광역의원>
윤재상, 이근학, 한도섭, 이성옥, 강석봉, 최병덕, 김소림, 김을태, 이주삼, 성용기, 조남휘, 이상철, 허회숙, 공병건, 정창일, 최석정, 박종우, 황흥구, 유제홍, 최만용, 손철운, 김정헌, 임정빈, 황인성, 안영수, 오흥철, 김경선, 박영애, 최용덕, 제갈원영, 허준, 이병화, 강문기, 최종귀, 윤지상, 박창규
<기초의원>
양해진, 박현주, 이정옥, 임순애, 서석원, 홍순목, 박광익, 김숙희, 오필성, 전유형, 진원용, 한정택, 여운봉, 윤대영, 장정욱, 홍성균, 이용휘, 김창식, 이종민, 한종원, 심상혁, 임춘원, 이종진, 이기욱, 박경석, 강규섭, 고영훈, 한양진, 박명숙, 이준홍, 박기춘, 백용현, 이상만, 이건용, 김인배, 이종민, 채영락, 채규형, 김영운, 한민수, 윤석향, 조영규, 조오상, 이한종, 이용창, 문천한, 강상원, 정일우, 이인교, 민창기, 이종호, 강경숙, 강후공, 이관호, 이선옥, 신동섭, 김미현, 빅동현, 류옥분, 이병학, 박용철, 최용복, 박향초, 김제동, 이한형, 홍영희, 최규술, 이의상, 권동식, 공정숙, 김숙의, 황순남, 민윤홍, 정재호, 이용우, 박영우, 이유경, 엄익용, 김유순, 유상균, 함종학, 김석우, 김대진, 신현필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