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에서 활주로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1년 을지태극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공항 활주로가 파괴돼 폭파구가 발생한 상황 등 비상상황 대응태세를 확인하고 핵심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초기대응 체계와 시설 복구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연재해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공항의 핵심시설에 대한 신속한 초동대응 및 복구 역량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이번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전개했다.
훈련현장에는 폭파구복구팀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가상 상황을 연출한 가운데 B.D.R kit라는 특수자재를 이용해 폭파구를 복구하고 최단시간 내 비상용등화를 설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는 모습을 연출했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을지태극연습 기간 중 활주로 긴급복구 훈련을 통해 위기대응체계와 초기대응역량을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비상상황에 대비한 완벽 대응태세를 구축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