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달 29일 인하대 로스쿨관에서 ‘2021 인하대 로스쿨 발전위원회: ILS 어울림 HALL 준공식 및 합동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 원혜욱 대외부총장, 이경주 법학전문대학원장, 박현순 대외협력처장과 인하대 로스쿨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용기 인하대 총동창회장, 조재빈 인천지검 제1차장이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했고 1~10회 졸업생 30여 명과 재학생, 교수 10여 명 등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인하대 로스쿨 발전위원회는 다소 노후됐던 지하 강당을 그간 모인 발전기금 등을 사용해 개조해 ‘ILS 어울림 홀’을 준공했다.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교육환경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동시수업이 가능한 스튜디오식 스마트 강의실이다.
또 인하대 로스쿨 발전기금을 새롭게 약정한 졸업생과 그 동안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인사들을 초청해 합동 약정식 및 ‘Wall of Honor’ 제막식을 진행했다. 동문회장인 구범서 변호사가 500만 원을, 법무법인 정솔의 신광현(법전원 3기), 문형찬(법전원 3기), 전인규(법전원 4기) 변호사가 1000만 원을 각각 기부했고, 이용기 총동창회장이 5000만 원을 약정하는 등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과 교수들이 올해에만 약 3억 원의 발전기금을 신규 약정했다.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은 2009년 3월 개원 이래 10번의 변호사 시험을 거쳐 합격자 414명을 배출했고, 판사와 검사로 20여 명이 임용됐다. 이번 발전위원회는 법학전문대학원의 새로운 10년을 모색하고자 하는 의지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조명우 총장은 “오늘 행사가 법학전문대학원의 발전과 도약, 그리고 이를 위한 고민과 모색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