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윤석렬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지자 모임이 지난 30일 포천에서 각각 열렸다.
먼저 이날 오후 2시에는 포천시 중앙로에 있는 우준 빌딩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 포천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창균) 주최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김선동 전 사무총장을 초청해 지지 집회를 가졌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저는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정치를 하는 현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 결국 최종 4인에 들지 못했으나 홍준표 후보라면 정권 교체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홍 후보를 지지하게 되었다"면서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180석을 가진 민주당이 야당이 되어 여소야대의 정국에서 국정을 운영하게 된다. 오랜 정치 경험이 있는 홍후보는 이를 가장 잘 조율할 수 있는 후보"라면서 홍준표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약 60여 명의 당원들이 가득 차 있었으나, 포천·가평 당직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신읍동 최춘식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윤석렬 후보를 지지하는 최춘식 의원의 당원 간담회가 열렸다. 최춘식 의원은 최근 윤석렬 캠프의 경기도 공동 선대본부장으로 추대되었다.
최춘식 의원은 이 자리에서 "윤석렬 후보는 이 정권의 검찰총장 출신이다. 그래서 현 정권을 가장 잘 아는 후보이고 본선 경쟁력이 가장 큰 후보"라면서 "말 잘하는 사람이 정치를 잘하느냐? 소신이 뚜렷한 후보이기에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하며 윤석렬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당원 80여 명이 참석했고 가평에서도 당원 30여명이 참석해 대통령 선거의 바람이 포천·가평에도 불어오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