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2일 전국대회에서 우수성적을 올린 직장펜싱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중구청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은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개최된 제23회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플러레종목 단체전 1위, 개인전 3위, 사브르종목 단체전 2위, 개인전 2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올렸다.
오혜미, 조아로, 최덕하, 김현진 선수로 구성된 플러레팀은 8강에서 부산시청을 상대로 45대 39로 이긴 후 준결승에선 강원도청에 45대 44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안산시청에 30대 31로 극적으로 역전승하며 이번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또 한두미, 김도희, 지영경, 양예솔로 구성된 사브르팀은 강호 안산시청에 45대 43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지만 전남도청에 45대 42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플러레종목 개인전에선 최덕하 선수가 동메달을, 사브르종목 개인전에서 한두미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우수 직장운동경기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올해 모든 대회일정을 마친 중구청 펜싱팀은 휴가기간을 가진 뒤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라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출전 경기마다 부상 없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에서 중구청 펜싱팀의 노력과 성과가 구민께 조금이라도 희망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