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노인복지관은 ‘어르신 과학교실’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영종국제도시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 스페인어, 칼림바 수업, 인천대 생활과학교실과 연계해 온라인 가상 회의플랫폼에서 참여자들이 집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참여가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새로운 여가문화 창출을 위한 도전이 됐다는 점, 그리고 어르신들도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끼실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가족들과 핸드폰으로 영상통화도 어려웠는데 다함께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수업이 중단돼 아쉬운 가운데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환영했다.
중구노인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761-3579)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세원 관장은 “어르신이라는 이유로 다양한 플랫폼 활용에 대해 도전조차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