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인천 섬 생태 및 지질연구회(대표의원 김병기, 이하 섬 연구회)는 최근 고유의 생태·지질학적 가치 분석을 통한 인천 섬의 체계적인 관리 및 보존 방안 모색과 섬 관광 활성화 정책 제언의 일환으로 영흥도·선재도 현장답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섬 연구회는 ‘사단법인 인천섬유산연구소’ 김기룡 이사장의 안내로 진행된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영흥도·선재도 일대(장경리, 십리포 해수욕장, 농어해안, 측도, 목섬)의 생태·지질·역사가 담긴 자연유산을 직접 확인하고 섬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병기 대표의원은 “영흥도와 선재도는 4억 년 전에 형성된 고생대 암석 지층으로 줄무늬바위나 농어바위 등이 이미 지질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갯벌, 인공 방풍림 등을 포함한 생태·지질학적 자연유산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관계부서에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병기 대표의원을 비롯해 백종빈 부의장, 임동주 산업경제위원장, 김종득 예산결산위원장, 김준식 의원 등 시의원과 김기룡 이사장 등 모두 8명이 참여했고 활동 과정에서 모든 참여자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