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남동구의회 모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9일 오전부터 수사관 7명을 투입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A 의원의 주거지와 구의회 사무실, 남동구 선거관리위원회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천시의원 시절 현직 교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이강호 남동구청장을 수사하던 중 A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의원의 압수수색과 이 구청장의 뇌물수수 혐의는 관련이 없다”며 “이 구청장 수사 중 A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인지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