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맞춰 지난달 28일부터 재택치료 전담TF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재택치료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의 코로나19 무증상·경증 확진자 가운데 주거환경 상태와 환자·보호자의 동의, 의료진의 판단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선정한다. 9일 현재 중구 누적 재택치료자는 총 62명이다.
특히 전담부서는 재택치료 안내문 및 키트 제공, 생활수칙교육 등을 진행한다. 인천의료원과 함께 대상자의 건강 모니터링을 1일 2회씩 진행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 의사의 비대면 진료도 받을 수 있다.
구는 재택치료 격리관리반을 활용해 통합상황관리 시스템과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등을 통해 재택치료자와 동반가족의 자가격리 상태를 관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정부의 방역정책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구민의 안전과 건강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안전하고 빈틈없는 재택치료 전담TF 운영을 통해 대상자가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