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중구 마을학교 학생, 학부모, 관계자 등이 참여한 '내가 만든 마을동화' 작품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우리랑 놀자 마을학교'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마을 곳곳을 다양한 그림과 글을 엮어 나만의 마을동화로 제작된 작품 전시와 창작 낭독 연극공연으로 진행됐다.
중구마을학교는 지역의 교육역량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환경지킴이, 마을벼룩시장, 전통지화만들기, 마을텃밭가꾸기, 내가 사는 마을 탐방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마을학교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구가 아이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중구마을학교 곳곳에서 다채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도 “우리 마을에 대해 미처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됐고, 어른들에게도 우리가 만든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보람과 함께 애착심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올해 선정한 19개의 중구마을학교를 기반으로 행복한 지역사회 교육환경 조성과 안정적인 돌봄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민·관·학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즐겁고 다채로운 마을교육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