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 도든아트하우스는 (사)인천섬유산연구소와 공동기획으로 ‘백령대청국가지질공원을 탐하다’전을 연다.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이다.
인천의 백령‧대청지역은 남한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25억 년 전부터 10억 년 전의 지층이 다수 분포돼 있으며, 남한 내 최고(古) 생명체인 남조류 화석 ‘스트로마톨라이트’의 산지이기도 하는 등 지질자원이 풍부한 국가지질공원으로 그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답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지질교육과 관광을 통해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사단법인 인천섬유산연구회(소장 김기룡)는 이러한 백령도·대청도 지역의 지질과 자연자원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관광브랜드화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교육·관광 등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열리는 ‘백령대청지질공원을 탐하다’전 역시 일반시민과 화가, 사진가를 중심으로 지질명소를 탐방(10월2-5일)하고 작가의 눈과 감각기관을 통해 표출한 백령대청국가지질공원 주제의 작품전이다.
여러 장르와 재료로 개성 넘치게 창작품을 출품한 이번 전시에는 사진의 김기룡 김용경 문경숙 장덕자와 회화의 강형덕 고제민 윤필영 이종민 이창구 임원빈 최정숙 등 모두 지역과 섬에 대한 애정이 대단한 작가들이 참여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