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김종인)은 경비함정 해상특수기동대 12개 팀을 대상으로 실시한 불법외국어선 단속전술 평가대회를 마무리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해상특수기동대는 경비함정에 탑재된 고속단정을 이용해 불법외국어선에 직접 승선, 나포단속을 실시하는 경찰관으로 팀당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개월 간 진행된 단속전술 평가대회는 우리수역을 침범하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단속역량 강화와 더불어 해상특수기동대원들 간의 팀워크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고속단정을 이용한 접안단계부터 나포·제압까지 5단계 과정의 단속절차에 대한 팀워크 전술평가와 함께 단속경찰관들의 단속장비 활용법과 기초체력부분까지 세밀한 평가가 이뤄졌다.
서특단은 평가기간 대회를 준비하고 참석한 경찰관들을 격려하는 한편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3개 팀에 대한 포상수여식도 진행했다. 올해 다양한 교육훈련을 통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15척을 나포하는 성과를 보였다.
김종인 단장은 “이번 전술평가대회는 단속현장에서 필요한 임무수행 능력 평가와 팀원들 간의 조직력 향성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한 단속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