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 운산초등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운산 축제’를 오는 11월 10일, 12일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운산 축제의 비전(중요 가치)은 ‘존중, 협력, 안전, 즐거움’으로 학생자치회의 협의를 통해 정해졌다.
이번 축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주도,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온․오프라인 운영, △학부모단체의 적극적 참여로 이루어졌다. 특히 학생들이 기획, 준비, 운영의 전 과정을 주도했다는 점과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
유물탐험대, 행복사진관, 씽씽오락실 등 25개의 학급 및 동아리 부스와 4개의 학부모단체 프로그램, 13팀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 운영된다.
3~6학년이 운영하는 학급, 동아리 부스는 △주제 선정, △홍보물 제작, △진행 준비 및 모의 운영 등의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하며 참여와 책임, 의사소통, 협력적 학습 능력 등을 한층 더 키우는 기회로 삼았다. 이와 더불어 운산초 학부모회에서는 학교 구석구석을 풍선 장식과 솜사탕 선물로 채워 아이들 모두가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었다.
학부모회 정유선 회장은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배운 것을 나누는 운산 축제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라고, 보호자들도 계속 함께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운산초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학년을 나누어 2일간 운영, 체험 전후 손 소독 및 개인 방역 강화, 먹거리 코너 미운영, 공연의 사전 녹화 등의 방안을 축제 TF팀을 포함한 다양한 협의체의 논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했다.
한편, 운산 축제는 교사 길놀이패의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11월 10일(수) 1, 3, 5학년, 이틀 뒤인 12일(금) 2, 4, 6학년이 참여, 운영하며 보호자단체의 프로그램과 전시, 공연은 이틀간 계속 운영된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