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소방본부는 14일 자월지역대를 방문해 동절기 대비 소방차량 정비·점검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차량정비 전문의용소방대는 섬 지역 등 도심과 떨어진 소방관서의 차량정비를 통해 신속한 출동을 돕고 소방공무원의 출동차량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정비기술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정비활동에는 동절기 대비 배터리 보온조치, 엔진오일 등 차량 소모품 교체와 함께 DPF 진단기를 통해 강제적으로 배기장치내의 퇴적된 찌꺼기를 제거하는 등 출동차량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김희곤 대응총괄팀장은 “섬 지역 특성상 소방차량(디젤)은 보통 50㎞ 이하의 속도로 운행돼 배기가스를 태울 수가 없어 정기적으로 DPF 진단과 요소수 관리를 하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제한될 수 있다”며 “소방차량정비 전문의용소방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