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2년 접경지역 주민자생적 마을활력사업(1단계) 공모에서 양주시 ‘활력22, 으뜸 연곡마을’이 선정됐다.
접경지역 마을활력사업은 접경지 주민들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정책적 지원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수익형 강소마을을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사업은 1단계 주민역량강화와 2단계 기반시설구축·종합개발로 나눠 단계별 공모를 통해 진행된다.
옛 연곡보건진료소는 농촌지역의 취약한 의료 인프라를 대신해 지역주민 대상 의료지원과 다양한 보건사업 거점으로 운영돼 왔으나, 인근 신규 보건진료소가 개소하면서 빈 건물로 방치돼 마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백석읍 연곡2리에 있는 옛 연곡보건진료소 건물과 일대 유휴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을 검토 후 주민 주도의 수익창출 사업으로 1단계 공모를 신청해 선정됨에 따라 도비 25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우선 1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내 협력체계를 구축함과 더불어 대상지 분석과 주요 의제 발굴을 위한 주민 기초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마을협동조합 결성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총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주민소득증대 프로그램 운영, 마을활동가 양성 등을 통한 주민역량강화 사업과 함께 마을 콘텐츠 발굴·홍보, 플랫폼 구축 등 운영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현재 비어있는 보건진료소 건물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마을활동 거점공간을 개발,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주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화된 특색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