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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 최춘식 국회의원에게 유감의 뜻 담긴 성명서 발표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위원장 이철휘, 이하 민주당)가 지난 6일 포천시민의 날 행사에서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 포천·가평)의 축사 내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성명서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성명서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다가 2년 만에 열린 '제19회 포천시민의 날' 행사에서 "최춘식 의원이 축사의 상당 부분에 걸쳐 정치적 문제를 언급해 시민들의 축제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최 의원이 축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 의혹은 근거도 없는 비약 수준의 음모설이라고 평가절하했고, 축사를 듣는 시민들의 반응도 차가웠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성명서에서 "선거법으로 벌금 80만 원의 유죄를 선고받았고, 특히 서울 위례신도시 서민아파트와 철원 농지 부동산 투기 의혹 당사자인 최 의원은 대장동 사건을 말할 자격이 없다"면서 "최 의원은 이와 관련한 일련의 과정에 단 한 차례도 공식적인 사과나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최춘식 의원의 뒤를 이어 단상에 올랐던 민주당 이철휘 위원장은 "오늘은 포천시민의 경사스러운 날이어서 저는 정치적 문제를 꺼내지 않겠다"라고 서두를 시작해 최 의원의 축사에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최춘식 의원에게 "대장동 사건을 말하기에 앞서 자신의 부정선거 유죄와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시민들과 유권자들에게 지금이라도 사과할 것을 정중하게 요구한다"라며 성명서를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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