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학교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추진한 원격교육 사례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한 ‘대학 원격교육 우수사례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가천대(응모자-기계공학과 최회명 교수·교육혁신원 이동훈 계장)는 ‘대규모 원격캠프 운영사례 및 최적 실시간 화상강의 플랫폼 구축’ 사례를 응모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12월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상과 상금 15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가천대는 코로나19에 따른 대규모·대면 캠프운영 제한조치에 따라 대학 시그니처프로그램인 무박 2일 창의 NTree캠프를 주5일 오후 6시~9시 비대면 원격캠프로 전환운영한 사례를 발표했다. NTree캠프는 학과별 10명을 한조로 구성하고 온라인실습, 조별토의, 개발계획서 작성, 중간 컨설팅, 앱개발 및 시제품 제작, 홍보영상 제작, 최종발표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해 대면캠프보다 창의성, 진취성 등 교육역량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단기간 내 서버 및 네트워크 대역폭을 증설하고 실시간 화상강의 최적화 Zone을 구축하는 등 실시간 화상강의플랫폼을 구축하고 대면, 비대면 병행강의를 위한 이론 강의실 웹캠설치 등 강의실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시스템 오류 등 강의 문제에 즉각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원스톱센터를 운영해 비대면교육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대학 및 전문대학의 원격교육 우수 사례 발굴을 통한 대학 원격교육 혁신 지원과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성과 확산을 위해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8일까지 진행했다. 총 123건이 접수돼 1차 서류심사를 거친 3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앞으로 대학 원격교육 우수 사례 확산을 위한 우수사례집을 발간하고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udec.kr)를 통해 원격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교육 자료로 공개 게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