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아름다운 인천, 공사장가림막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도심의 방치된 공사장가림막과 가설울타리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 표준디자인 8차 개발 용역에서 추진한 이번 공모전은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가설울타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환경특별시, 인천’과 ‘함께 만드는 도시, 인천’으로 지난 11월 5일 제7회 인천시민 디자인 한마당에서 수상작 13점을 전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작은 ▲대상-Be. Incheon(인천이 되는 모든 것) ▲최우수상-깨끗한 수돗물과 친환경 자원순환의 인천을 표현 ▲우수상-Interesting Figure of 인천이다.
대상 수상자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던 인천을 다양한 색감과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이 작품을 통해 공사 현장이 생동감있고 활력있는 이미지로 개선되길 바란다”며 공사장가림막에 활용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이번 시민들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수상작을 원도심에 방치된 고물상, 공사현장의 가설울타리 디자인으로 활용할 것”이라면서 “삭막하고 두려운 공간이 밝은 공간으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