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안드레이 쿨릭(Andrey Kulik) 주한 러시아 대사를 초청해 종합 건강검진 체험과 함께 인천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팸투어’사업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위축된 해외 환자유치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각 의료기관의 특성에 맞는 고객 발굴을 통해 소규모·맞춤형 팸투어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인천의 차별화된 특화의료기술 체험과 함께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천의 웰니스 관광지 등과 연계한 고객 맞춤형 코스로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여 외국인 환자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획했다.
공사는 안드레이 쿨릭대사 방문은 올해 5월 주한 러시아 대사관 직원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시 나눔의료 사업이 계기가 됐으며, 지난 9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체조 국가대표팀 감독 이 루드밀라(Li Lyudmila)를 초청해 여성특화 건강검진 및 웰니스관광 체험을 진행한 바 있다.
인천 의료관광 맞춤형 ‘릴레이 팸투어’사업은 의료기관 5곳(서울여성병원,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구월동오라클피부과, 나사렛국제병원, 인천시의료원)과 총 11회에 걸쳐 추진된다.
또 해외 인플루언서(중국, 러시아, CIS 등) 및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주한대사관 및 의료관광 에이전시 등을 대상으로 인천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알리며, 포스트코로나 대비 인천 의료관광홍보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와 공사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틈새시장 공략 및 해외 나눔의료, 지역 의료관광 인재양성 등의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대비 시장 다변화를 위한 인천 뷰티클러스터 구축 및 수용태세 개선 등을 통해 인천 의료관광산업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