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는 2021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형트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신포문화의거리와 영종 별빛광장 일원에서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포토존, 경관조명을 전시하고 그에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구는 이를 통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연말연시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종권 11월 27일 오후 5시 별빛광장, 신포권은 28일 오후 5시 점등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되며 갖가지 경관조명으로 불빛을 밝히고 구립어린이합창단과 지역예술인, 대중가수가 참여하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신포권은 성산중창단의 중창, 요들단의 요들송에 이어 테너 트리오의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가수 이노아, 최진희가 축하무대를 꾸민다.
영종권은 남북통일코리아 예술, 영종예술단 성악, 영종 돈브라 기타앙상블, 팝페라 싱어즈 공연과 함께 플리마켓 6개 부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구는 지속적인 축제 분위기 고조를 위해 12월 24~25일 양 일 간 성탄절 기념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경관 조형물 조명은 내년 1월 31일까지 빛을 밝히고 신포문화의거리, 김구역사거리, 신포동 일원 1320m 구간은 ‘크리스마스의 거리’ 콘셉의 별빛거리, 눈빛거리, 꽃빛 일루미네이션 테마로 구간별 스카이라인과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영종 별빛광장은 별을 모티브로 한 공원 구조물을 활용, 다양한 포토존을 통해 빛의 향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로 함께 하지 못하는 많은 구민들이 랜선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 녹화 영상을 유튜브 채널인 ‘중구TV’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게재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이해 가족, 연인 등 많은 구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며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