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개최된 '2021 한국에너지대상'에서 '탄소중립 에너지 산업발전 및 효율향상 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산자부와 에너지공단이 주관·주최하는 '한국에너지대상'은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에너지 분야 최대 규모의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은 인천공항공사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설투자 및 에너지 효율화 노력 등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것으로, 공사는 신비전 2030+를 선포하고 '저탄소·친환경 공항 구현'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에 아시아 공항 최초 RE100 가입을 추진하며, 공항운영 전력을 100% 친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단계적으로 공항 내 운행차량에 대해 수수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7월 제2여객터미널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이자 국내 100번째 수소충전소 등을 구축·운영 중이며, 공항 내 업무용 차량(84대)과 셔틀버스(7대)를 수소자동차로 전환하는 등 국가 수소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저탄소·친환경 공항 구현을 위한 공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효율향상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에너지자립 공항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