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5도 우리해역의 주권을 수호하는 경비함정이 탁월한 수행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중부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2021년 경비함정 성과관리 경연대회'에서 서특단 소속 503함이 중형함정 부문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경비함정 경연대회는 자율과 책임으로 일하는 자기 주도적 함정 조직문화 확산 및 함정별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2019년부터 전국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서특단 503함은 서범교 함장을 중심으로 승조원들의 전문성 향상 및 우리해역 침범 단속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서해NLL 불법조업 중국어선 4척을 나포하는 등 해양주권 수호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2019년과 2020년 3005함이 대형함정 부문 종합 1·2위 입상에 이어 올해는 503함이 중형함정 부문에서 종합 1위에 선정되며, 3년 연속 입상하는 등 쾌거의 성과를 올렸다.
서범교 503함장은 “전 승조원들의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로 전국 1위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해양주권수호에 더욱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