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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유양초등학교, 청소년 탈춤축제 '동상' 수상

매주 방과후 4~6학년 전체 학생 참여

 

양주시 유양초등학교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탈춤축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유양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 보존회에서 지역의 문화유산 전수학교로 지정되어 국가무형문화재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탈춤축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이후 작년 코로나로 대회가 운영되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해 입상하는 우수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다른 해에 비해 연습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였으며, 마스크를 쓰고 연습해야 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협동하여 우수한 작품을 연출하였다.

 

유양초 지도교사와 양주별산대 보존회 소속 외부강사와 함께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주 방과 후에 참여하는 80분 동안 4~6학년 학생 전체가 별산대놀이의 기본 장단과 탈춤의 기본 동작을 하나씩 익혀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탈춤축제’ 수상을 통해 우리 것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유양초 별산대부의 ‘얼쑤~’추임새가 국가무형문화재의 명맥을 유지하는 귀한 소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정성상 유양초등학교 교장은 “우리 고장의 우수한 무형문화재인 별산대놀이를 우리 학교가 전수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학교 교육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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