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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스마트형 공기정화장치 도입…버스내 미세먼지↓

 

 

경기도가 내년부터 시외버스 실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줄여주는 스마트형 공기정화장치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형 공기정화장치는 실내 오염공기를 프리필터(큰 먼지 제거)와 카본필터(악취물질 제거), 헤파필터(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제거), UV살균램프(부유세균 및 바이러스 살균)를 통해 청정공기로 바꿔준다.

 

경기도가 시외버스 20대를 대상으로 실증사업을 실시한 결과 미세먼지(PM2.5), 초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부유세균 농도가 30~50% 감소하는 등 효과가 입증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미세먼지 저감 도민 체감형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생활 현장에 직접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도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 같은 ‘미세먼지 저감장치 실증사업’을 실시, ▲대중교통분야: 시외버스 스마트형 공기정화장치  ▲교육시설 분야: 교실 미세먼지 열교환 정화장치 ▲다중이용시설 분야: 다중이용시설 미세먼지 보호 벤치 신기술을 선정한 뒤 장치를 개발·설치하고 과학적인 측정 및 통계분석 방법을 통해 성능을 검증했다.

 

도는 세 가지 사업 중 저감 효과가 가장 높게 나온 ‘시외버스 스마트형 공기정화장치’ 사업을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선정하고, 시·군 수요조사와 민간시외버스 운송사업자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하고 있다.

 

‘교실 미세먼지 열교환 정화장치’는 교실의 오염된 공기를 환기정화장치를 이용해 개선시키는 장치다. 현장 실증결과 설치하지 않은 교실보다 미세먼지가 25% 제거됐으며, 특히 부유세균이 44% 감소되는 효과를 얻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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