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4일 소흘읍과 선단동에서 유관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각각 가지고 현장과 시민의 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오전에는 소흘국민체육센터에서 소흘읍 유관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송상국 의장 직무대리 부의장, 손세화 의원, 이경묵 새마을 회장등이 참석하였고 포천시 주요 국·과장들이 이·통장등의 주민들과 단체장들의 민원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답변을 하였다.
소흘읍 민원은 도로개설 또는 보수, 상하수도 설치, 공원설치 등 생활 밀착형 민원이 대부분이었다. 박 시장은 담당 공무원에게 직접 현장을 민원인과 동행하여 다녀올 것을 즉석에서 지시하여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기진 소흘읍장은 현안보고를 마치고 두 가지 건의사항을 발표하였는데, 첫째는 직동삼거리~국립수목원간 자전거도로 개설건인데 약 50여 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사업이며, 둘째는 소흘읍 직동리 464번지 일원의 직동2리 마을에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건인데 약 45억여 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
한편, 소흘읍은 지난해 유관단체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20건의 민원을 접수하였는데, 이중 6건은 사업을 완료하였고, 8건은 추진 중이며 6건은 장기 검토 중이라고 한다.

오후에는 선단체육센터에서 선단동 유관단체장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는데, 박 시장, 송 직무대리, 연제창·임종훈·조용춘 시의원과 채수정 이·통장 연합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배상철 동장은 현황보고 후에 선단동에 쓰레기 수거 차량이 주 2회 진입하는데, 코로나19 이후 배달 등의 건수가 많아짐에 따라 쓰레기 수거 횟수를 주 3회로 늘려 달라는 건의사항을 발표하였다.

선단동의 경우 쓰레기, 교육 및 생활여건 개선 등의 민원이 주로 제기 되었다. 배 동장은 지난해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민원 총 16건 중 3건은 사업 완료, 4건은 추진 중, 8건은 장기검토, 1건은 추진 불가라고 보고하였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