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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홍종수 의원 "시민들을 위해 일한 것이 생에 가장 보람있는 일"

[포커스 의정 ⑳] 수원시의회 홍종수 의원(국민의힘·조원1·연무·영화동)

 

“수원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내 생에 가장 보람있는 일이었습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홍종수(국민의힘·조원1·연무·영화동) 의원은 수원시 연무동 ‘토박이’이자 시의원을 무려 4선까지 한 의원으로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칭타칭 ‘민원해결사’로 불리며 주민들의 민원과 지역의 숙원사업에 전념한 홍 의원은 “지역발전 위해 이런저런 민원을 제기해주는 주민들의 주인의식이 오히려 고맙다”라며 오히려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수원시를 위해 일을 봉사하며, 영원히 수원시를 떠나지 않겠다는 홍종수 의원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다음은 홍종수 의원의 일문일답.

 

- 수원시의회 4선의원이다. 시민들에게 어떤 점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하나.

▶ 현장중심의 발로 뛰는 시의원이라는 점을 가장 인정해 준 것 같다. 지역 민원, 개인 민원이 접수되면 어떤 방면이든 해결될 수 있도록 민원해결사 역할을 쭉 해왔던 것을 좋게 봐 준 것이다. 지역 숙원 사업을 진행하며 힘든 점이 있어도 주민들을 위해 해결하려 힘쓴 것이 통했다고 본다. 그리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을 5개 정도 지었는데, 그 부분을 통해서도 어르신들에게 어느 정도 역할을 인정받아 4선까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시민을 대변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문제를 해결한 성공담이 있다면.

▶ 재선을 하고 난 후에 주민들이 의원에게 실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뭔가 너무 오래 된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정체된 것 같은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재선에서 3선으로 넘어갈 때 가장 어려웠고, 잘 헤쳐나간 것 같다.

 

지역에서 어떤 숙원사업을 진행할 때 지역 중심, 본인들 이익 중심으로 이야기 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참 어렵다. 안 해주면 서운해 하기도 하고, 집단 이기주의, 개인 이기주의 같은 민원으로 애를 먹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좌우지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면 무리 없이 방법을 찾아서 해결을 해 왔다.

 

성공담 이라고 한다면 수원시민들은 거의 다 알 것이다. 광교산 들어가기 전 현재 광교산 공원이 있다. 그 공원이 원래 지하 2층 지상8층 건축허가가 났었다. 그 부분을 문제제기 해 시정질문도 하고, 반대서명운동, 반대현수막을 받고 하면서 전국 최초로 건축허가 폐지를 이뤄냈다. 결국 건축 허가를 말소시키고 공원으로 만들어 주민들의 쉼터가 됐다는 것이 의원활동을 하며 가장 보람된 일 중 하나다.

 

-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 계획은.

▶ 그 동안 민원·숙원사업 중심으로 갔다면 앞으로는 지역을 변화시키는 활동을 하려고 한다. 주차장 확보는 물론이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문화센터를 지어, 멀리 가지 않아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4번째까지 일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조원·연무·영화동 지역 주민들과 수원시민들에게 감사하다.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사명이 주어진다면 한 번 더 의원을 해서 ‘정말로 지역을 위해 이렇게까지 일하는 사람이 있구나’하는 것을 느낄 수 있게끔 역할을 다 할 것이다. 마지막 봉사를 제대로 해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는 것만큼 바라는 것이 없다. 태어난 곳이 이 지역이고, 정말 이 지역을 변화시키고, 발전 지향적인 지역으로 만들어 놓으며 의정을 마무리 하고 싶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는 말 전하고 싶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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