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송림6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6일 관내 제1경로당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자치사업 일환인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지난해 송림6동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된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갑작스럽게 발생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응급처치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일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은 송림지역의용소방대와 연계해 긴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가슴압박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실습용 모형 인형을 이용해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해 보고 몸소 익히는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 심폐소생술 교육뿐만 아니라 겨울철 화재에도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화재 예방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송림6동 주민자치회는 12월 중순까지 제2경로당과 풍림아이원 경로당, 송림6동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열 송림6동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대처로 가족이나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송림6동 주민들을 위해 송림6동 주민자치회가 주축이 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을 위한 마을사업 발굴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