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365 생활안전센터가 365일 24시간 구민의 안전을 위한 ‘지킴이’로 범죄예방에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23일 오후 8시 50분쯤 성인 남성 1명이 용동 빌라 주변에서 문이 열려있는 차량에 침입해 절도하는 모습을 방범용 CCTV로 실시간 탐지해 경찰에 통보함과 동시에 용의자의 동태를 실시간 공유하며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지난 7월 24일 오전 5시쯤에도 여성 2명이 월미문화로 노상에 잠들어 있는 주취자의 주변을 서성이는 모습을 CCTV로 주시하던 중 지갑을 절취하려는 모습을 탐지해 경찰에 즉시 알려 검거를 도왔다.
이밖에 초등학교 CCTV 실시간 관제, 실종노인 찾기 등 매달 수십 건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방범용 CCTV를 활용해 경찰과 공조하는 등 구민들의 생활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구 365 생활안전센터는 2014년 10월 문을 연 이래 방범, 공원, 재난, 주정차, 무단투기단속 등 현재 약 1254대의 목적별 CCTV를 설치・운영하며 중부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범죄수사 및 사고예방을 위한 자료를 열람‧제공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2022년까지 구민 생활안전과 밀접한 방범, 공원, 초등학교 CCTV 1000대를 목표로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종 범죄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