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탁월한 정책을 시행하거나 우수 일자리 창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시상은 지난 10월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 참여한 115개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창의성·파급력·지속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으며, 장관상을 수상한 인천공항공사를 포함해 총 16개의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객 실적이 코로나 이전 대비 90% 이상 감소하는 등 위기상황에서도 임대료 감면 등 항공산업 상생노력을 통해 공항산업 일자리 보호 및 회복을 위해 총력대응 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일자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중장년 재취업 ▲공항기업 채용 ▲공항청년 근속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천공항형 일자리 지원사업'의 수혜 기업 및 인원을 지난해 대비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공사 입사를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직자 특강 및 현장상담을 진행했으며, 일자리 엑스포에 참여한 1만 2000여 명의 구직자·관람객을 대상으로 공사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Cheer-up,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을 운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비대면 방식의 '2021 온라인 항공일자리 정보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항공산업 일자리정보 ▲항공산업 생생일자리(직무인터뷰, 라이브 채용설명회) ▲온택트 취업지원(영상면접컨설팅, 취업역량강화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공사의 상생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맞춰 항공산업 일자리 생태계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