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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준석 패싱' 논란에 "후보로서 역할 다하는 것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30일 이준석 대표의 일정 취소 등과 관련한 선거대책위원회 잡음에 대해 "저는 후보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2박 3일 충청권 일정 중 둘째날인 이날 청주에서 2차 전지 강소기업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내부 잡음과 이준석 패싱 논란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도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간 상태다.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윤 후보 측에서 충청방문 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공개 반대한 이수정 교수 영입 등을 강행한 데 대한 불만의 표시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윤 후보가 "후보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뿐"이라며 이 대표의 불만 표시에 거리를 두는 모양새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 대표에게 연락해봤느냐는 질문에 "저도 오늘 일정이 아침부터 바빴다. 사무총장과는 통화했고, 이유를 파악해 보고 이 대표를 한번 만나보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공약인 '소상공인 50조원 지원'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호응해 당장 논의하자고 나선 데 대해서는 "엊그제까지는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하다가, 표 계산을 해보니 그렇게 (반대)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민주당 쪽에서 든 모양"이라며 "어찌 됐든 그것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선거와 관계없이 절벽에 떨어진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긴급 구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 입장에서도 여당이 추진한다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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