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코로나19와 겨울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따스미(美) 목도리 700개를 중구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목도리는 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손수 제작해 마련했다.
자원봉사자가 각 가정에서 직접 손뜨개를 해 봉사센터로 보내는 비대면 방식으로 활동을 진행했으며, 20~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자원봉사자들이 제작에 참여해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활동에 참여한 함예지 봉사자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땀 한땀 열심히 만들었다”며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중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목도리 제작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따스미 목도리가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