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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항공화물 개항이후 누적 5000만 톤 대기록 달성

전년대비 운항 19% 여객 75% 감소....화물분야 320만 톤 최대실적 전망

 인천공항이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최초로 누적화물 5000만 톤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공사는 2일 '인천공항 항공화물 누적 5000만 톤 및 연간 최초 300만 톤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 축하 및 격려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욱 사장, 윤진환 국토부 항공정책관, 조택상 인천시정무부시장, 이상우 관세청 차장을 비롯해 항공사, 물류기업, 조업사 등 항공물류 일선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20년 간 항공물류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며 유공자에 대한 포상수여와 함께 미래 항공물류 발전 및 인천공항 새로운 20년의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항공화물수요의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11월 26일 기준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물동량은 개항 이후 최초로 300만 톤을 달성했으며 지난 7월 27일에는 누적 항공화물 5000만 톤을 달성했다.

 

연간 항공화물 300만 톤 달성은 홍콩 첵랍콕공항에 이어 세계 역대 두 번째로, 세계무대에서 인천공항의 우수한 항공물류 경쟁력을 입증한 쾌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천공항의 여객실적은 2020년 기준으로 2019년 대비 90% 이상 급감했으나, 항공화물실적은 2021년 11월 현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일·월·분기별 역대 최대 물동량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물류 인프라 확충 등 미래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의 배송센터(GDC) 유치와 함께 해상-항공 연계운송(Sea&Air) 활성화를 통해 중국발 환적화물 등을 적극 유치 등 미래형 스마트 화물터미널 모델 개발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번 항공화물 누적 5000만 톤 및 연간 300만 톤의 대기록 달성은 항공물류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항공사, 물류기업 관계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인천공항의 미래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기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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