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김종인)은 최근 해군 2함대를 방문, 서해 북방한계선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일삼는 불법 외국어선 단속강화를 위한 협력회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해군 2함대 사령관 주재로 올해 서해 북방한계선 불법조업 단속성과를 공유하고 동절기 기상악화를 이용해 불법조업을 일삼는 어선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두 기관별 협력방안 및 해경·해군 합동작전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서특단은 올해 해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총 16척의 중국어선을 나포하는 등 지난해 3척 나포 대비 나포건수가 5배 이상 증가했으며, 서해5도 해상의 불법조업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통해 우리어선들의 안전한 조업활동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인 서특단장은 “조업질서 확립과 어로보호를 위해 해군 2함대를 비롯,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해 해상치안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