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일 2021년 노인일자리 소통 한마당을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도성훈 교육감, 이병래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의원, 이창순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 부회장, 노인일자리 사업 관계자 및 참여 어르신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유공자 42명과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내실 있는 내년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021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유공자에게는 일자리 참여 어르신 중 최고령인 미추홀구 이연분, 옹진군 정진섭 어르신이 각각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
또 일자리 참여 우수 어르신으로 계양구 박옥선 어르신 등 20명, 우수 종사자는 검단복지관 김가현씨 등 12명, 우수업체는 드림파크문화재단 등 7곳, 우수 공무원에는 연수구 고은영 시니어일자리팀장이 수상했으며 연수구 김순희 어르신 등 7명이 인천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부평구 건강지도사 사업단과 계양구 경륜전수사업 효성새별이예술단, 아코디언사랑방 실버음악봉사단은 건강 체조와 라인댄스, 아코디언 연주를 선보였다.
아울러 이날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2022년 안전한 학교생활 지원 및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 신규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내년 코로나19 일상회복을 위해 학생들의 등·하교 시 발열체크 및 학생 생활지도 등 ‘학교 안심 방역사업(273명)’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으며, 지속적인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 및 활기찬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4만 4551개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공모사업 및 민간협력을 통해 베이붐세대 등 다양화된 노인인구의 특성을 반영한 인천형 노인적합 일자리를 새로 발굴했다.
박남춘 시장은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주신 덕분에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노인은 과거가 아니고 우리의 미래이며, 어르신을 위한 일이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으며, 내년에도 학교안심 방역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해 4만 600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