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공항 이용객 및 인근 주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사회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한 세차장 및 카페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 행사는 인천공항공사 이희정 부사장 및 인천시 안영규 행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지난 한 달 간 시범운영을 마친 이곳에는 셀프세차장 6면, 차량 디테일링샵 2면, 카페 1곳이 마련돼 있어 기본적인 세차뿐만 아니라 광택 및 흠집제거 등 차량 관리서비스 역시 가능해 공항 이용객 및 지역주민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공사는 지난해 12월 인천시와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지역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차장 운영을 통해 지역 저소득층 약 16명을 고용함으로써 이들의 사회·경제적인 자활과 자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차장 및 카페 조성을 위한 부지와 건물을 무상임대하고 초기 사업비 4억 8000만 원을 인천시에 기부하는 등 앞으로도 공사 ESG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저소득 계층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기술숙련을 통한 사회·경제적인 자활과 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