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동인천 상점가의 침체된 분위기에 활력을 찾는 계기가 마련됐다.
중구는 동인천 상점가 등록을 완료하고 홍인성 구청장이 동인천상가 상인회 장길용 회장에게 등록증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오랜 역사를 가진 동인천 상점가는 자유공원로로부터 우현로67번길 일대(삼치거리)에 위치한 도·소매 점포 51개로 구성돼 있으나, 한동안 상권이 쇠퇴기에 접어들면서 매출액 감소 등으로 상인들은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이에 상인들이 상권을 살리기 위해 상인회를 결성,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상인회는 전통시장특별법 등 관련법에 따라 앞으로 특성화 시장 육성, 시장경영패키지지원, 시설 현대화 등에 대한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할 자격이 주어지며, 온누리상품권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동인천상점가 등록 및 상인회 결성이 상권 활성화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각종 공모사업 신청 등 구가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보템이 될 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