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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공무원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청사 폐쇄까지 고려

인천시청 공무원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청사 전체로 전파되는 양상이다.


지난 8일 10명의 시청 공무원들이 집단 확진을 받은 가운데 9일 2명이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시는 청사 폐쇄까지 고려하고 있다.


공무원 집단 확진은 청사 신관 18층 경찰 자치위원회에서 시작해 이날 오후 5시 기준 신관 12층에서 1명, 민원동 3층에서 1명 등이 추가돼 12명으로 늘었다.


시는 오는 11일 오전까지 청사(본관·신관·IBC·민원동)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약 2100명과 시의회 공무원 140여 명까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청사 폐쇄 여부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인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국 신규 확진자는 7102명이다.


군·구별로는 남동구 101명, 미추홀구 82명, 부평구 77명, 서구 74명, 중구 56명, 계양구 47명, 연수구 40명, 동구 12명, 강화군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이 급증하면서 인천지역 학생 신규 확진자수도 74명(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주 토요일까지 전 직원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면 확진자가 더 늘 것으로 본다”며 “청사 방역을 강화하고 확진자에 대한 동선 등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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